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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비공식 방문해 수요일, 국내 대기업 경영진 약 20명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부사장, 롯데그룹 신유열 부사장, CJ그룹 이재현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등과 만났습니다.
회동의 민감한 성격으로 인해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주요 대기업들과는 각각 개별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1:1 미팅을 가졌으며, 중견기업들은 그룹 단위로 회동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방한은 미국 정부의 공식 대표단 방문이 아니며, 트럼프 주니어는 백악관 지침에 따라 정치인이나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은 일절 예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화요일 오후 6시 25분경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으며, 정용진 회장 부부가 주최한 만찬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첫 방한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첫 번째 방문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한국 대기업들에게 미국의 비즈니스 및 정치 네트워크와의 개인적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공통 이익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업계 관계자는 “관세 등 통상 문제나 한미 간 투자 및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의 IT와 조선 산업에 관심이 큰 만큼, 해당 분야에서의 협상 및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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